[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투수 데이빗 프라이스가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프라이스는 9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6-0 승리에 일조했다. 총 투구수는 110개. 이 중 71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평균자책점은 2.35로 내려갔다.
프라이스는 올 시즌 양키스와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 매우 부진했다. 지난 4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 시절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0피안타(1홈런) 3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
↑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이빗 프라이스가 9일 양키스전에서 시즌 11승을 따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 팀 타선도 6회 저스틴 스모크의 만루 홈런으로 0의 균형을 깼다.
5-0으로 앞선 7회 2사 후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프라이스는 해들리에 볼넷, 디디 그레고리우스에 우전 안타를 내줘 2사 1,3루가 됐다. 실점은 없었다. 브랜든 라이언을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애런 산체스(8회)와 마크 로우(9회)가 프라이스의 공을 이어 받아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프라이스는 시즌 11승
팀도 신바람이다. 7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시즌 60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61승 48패)에 2.5경기 차 추격에 나섰다. 오는 10일 양키스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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