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2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고 있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2-0으로 승리, 8연승을 내달렸다. 토론토는 이번 양키스와 3연전을 ‘스윕’했다. 지난 2003년 이후 첫 양키스전 싹쓸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양키스에 1.5경기 차로 맹추격 중이다.
토론토는 이날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를 상대했다. 1회부터 홈런이 터졌다. 조쉬 도날슨이 다나카의 초구를 통타해 비거리 131m짜리 선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1호 홈런. 추가 득점도 홈런이었다. 4회 호세 바티스타가 다나카에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빼앗았다.
↑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지난 달 트레이드 시장에서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승승장구다. 최근 11경기에서 10승 1패의 가파른
지난 1993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토론토의 포스트 시즌은 없었다. 22년만의 가을야구를 노리고 있다. 상승세를 탄 토론토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양키스와 홈 6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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