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반드시 우승을 하고 싶다.”
삼성 라이온즈의 알프레도 피가로(30)가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피가로는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로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삼성은 귀중한 1-0 승리를 거두며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삼성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에이스의 귀환이었다. 단 1번의 1루 출루만을 허용한 완벽에 가까운 역투였다. 넥센 강타선을 단 1안타로 완벽하게 막았다. 투구수는 단 80개였다.
최고구속은 147km로 엔트리 말소 이전에 비해 못미쳤지만 변화구 구사 능력과 제구력이 완벽했다. 지난달 5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약 한달 만의 선발 복귀전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운영능력이 완벽했다.
↑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
그러면서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통증도 없고, 우승을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었던 것이 오늘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모두 힘을 합쳐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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