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스카이돔에 새 둥지를 튼다.
서울시는 넥센과 내년 3월 KBO리그 정규시즌부터 2017년까지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어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이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넥센 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 수차례 만남으로 내용을 조율해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 넥센 히어로즈가 내년 시즌부터 고척스카이돔을 새 홈구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이 당초 아마 전용 야구장이던 동대문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건립된 취지를 고려해 아마야구계에 대해 각별한 지원을 약속했다. 향후 목동구장이 아마 전용구장으로
이외에 축구장, 농구장,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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