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로키산맥의 도시 밴프 <사진제공=하나투어> |
맞다. 정말이지, 힐링이 필요하다. 그것도 명절 증후군 확 날릴 메가톤급 힐링이다. 마침, 하나투어가 아직 여독(?) 가시지 않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여행 기획전 ‘힐링이 필요해’를 선보이고 있다. 준비할 것? 없다. 편하게 상품 찍고, 11월 말까지 떠나면 된다.
◇ 온천에서 힐링을…일본 북해도
힐링에 온천 만한 게 있을까. 특히나 주부들에겐 북해도 온천에 박혀, 남편·아들 생각 다 버리고(?) 나홀로 힐링 하는 게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법일 터. 특히, 북해도는 지금이 골든 타임이다. 폭설 쏟아지기 직전, 게다가 단풍 절경까지 일석이조. 심지어 노른자위 포인트만 콕콕 찍는다. 일본 대표 온천지대인 노보리벳츠는 하얀 화산연기를 내뿜고 있는 지옥계곡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 계절에 따라 온천에 골프와 스키를 접목시킬 수 있는 점도 독특하다. 영화 러브레터 촬영지 투어도 일품. 바로 북해도의 항구도시 오타루 나들이다. 이 곳은 통통 튀는 오르골 전시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후의 방점을 찍어줄 도시는삿포로. 도쿄, 오사카 등과는 또 다른 매력의 포인트다.
▶ 북해도 즐기는 Tip = 하나투어가 ‘홋카이도 4일’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일본 북해도 3대 온천인 노보리벳츠 온천과 도야온천에서 숙박 및 온천욕을 맛본다. 풍성한 할인도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369 미니그룹 할인(3명 이상 5만원, 6명 이상 12만원, 9명 이상 20만원)이 적용. 87만9000원부터. www.hanatour.com. 1577-1233.
◇ 휴양도시로 훌쩍…필리핀 세부
차라리 사라지는 걸 원한다면 필리핀 하고도 세부. 세부는 필리핀의 7000개가 넘는 섬 중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로 꼽힌다. 경제적으로는 과거 무역의 중심지였으니, 역사적으로는 다양한 문화와 독창적인 역사 유적이 도심 곳곳에 남아있는 게 특징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남국의 야자수가 어우러진 풍광은 덤. 아,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의 포인트가 될 럭셔리 리조트. 특히, 세부 막탄섬 해변가엔 세부를 대표하는 고급 리조트들이 줄줄이 몰려 있다. 공항도 막탄섬에 위치해 있으니, 보홀이나 보라카이 등 필리핀을 대표하는 휴양섬으로 접근이 용이한 것도 매력이다. 그리고 힐링의 방점을 찍으줄 꿈의 스파. 스톤에서 허벌, 힐롯까지 스파의 최고봉만 골라 맛볼 수 있다.
▶ 필리핀 세부 즐기는 Tip = 하나투어가 동남아 상품에는 ‘마사지 혹은 라텍스 베개’를 덤으로 준다. ‘THE SPA/세부 막탄 5일’ 상품이 힐링으로 강추. 필리핀 세부의 크림슨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스톤마사지, 허벌마사지, 투바투바 힐롯마사지가 각 2시간씩 포함. 84만9000원부터. 1577-1233.
◇ 오감힐링의 메카…캐나다 서부
캐나다 서부. 더 볼 것 없다. 지금가면 온통 단풍으로 둘러쌓였을 캐나다 하고도 서부. 투명한 호수와 거대한 빙하가 둘러싼 로키산맥의 매력은 이 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된다. 당연히 이곳, 오감힐링의 메카다.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자 하는 가을 여행객들, 전세계에서 몰려든다. 반드시 찍어야 할 포인트도 이참에 알아두자. 동화 속에 나오는 도시라 불리는 밴프. 자연친화적인 설계로 인상적인 밴프 국립공원의 절경쯤은 기본. 얼음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호수 레이크 루이스를 감상하는 것도 로키 투어만의 묘미로 꼽힌다. 여기에 캐나다 서부를 대표하는 도시 밴쿠버.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울창한 산림 속에서 스키,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레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 캐나다 서부 즐기는 Tip =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하나투어 단독 일정이라는 것. ‘단독’글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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