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30년 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렸지만 실패한 한신 타이거스가 재일교포 가네모토 도모아키(47)에게 정식으로 새 감독직을 제안했다.
6일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구단 OB 가네모토에게 공식적으로 감독 의사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특이점은 한신이 따로 기한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매체는 한신 구단 관계자가 “조기에 결정짓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만, 그렇다고 따로 기한을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사실을 인용하며 이는 사실상 가네모토의 한신 새 감독 취임이 임박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 한신 타이거스가 구단 OB 가네모토 도모아키(사진)에게 정식으로 새 감독직을 제안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와다 유타카 현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이에 명문구단의 재건을 목표로 구단 전설이었던 가네모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차 협상에서 입장차를 보였지만 결국 가네모토의 새 감독 취임이 유력하게 흐르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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