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시리즈 최후의 승자를 정할 5차전 경기는 닫힌 지붕 아래서 치러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경기를 앞두고 이날 경기를 지붕을 닫고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토론토는 하루 종일 흐리고 기온은 최고 기온 12도에서 최저 7도까지 떨어질 예정이다. 지붕을 열기에는 너무 추운 날씨다.
↑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시리즈 5차전 경기는 지붕을 닫고 경기 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 센터는 지붕을 닫았을 때보다 열었을 때 홈런이 더 많이 나온다. 토론토 구단 자료에 따르면, 이번 시즌 토론토 타자들은 로저스센터 지붕이 열린 42경기에서 91개의 홈런을 때린 반면, 지붕이 닫힌 25경기에서는 31개를 치는데 그쳤다.
토론토는 조시 도널드슨,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등 장타력을 갖춘 타자들을 대거 보유한 팀이다. 자연스럽게
지붕을 닫고 치른 지난 1, 2차전도 모두 졌다. 홈런도 2개에 그쳤다. 지난 텍사스 원정 두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리며 살아난 토론토 타선이 이날은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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