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16) 및 최다 점수 차(14)의 대승을 거둔 타순 그대로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도전한다.
NC는 22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선발 라인업 변화는 없다. 얼굴도 그대로고 순서도 그대로다. 전날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효과를 그대로 이어가려는 뜻이 강하다.
박민우와 김종호가 테이블세터를 맡는다. 전날 7안타를 합작한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 이호준은 클린업트리오로서 다시 한 번 몰아치기를 준비한다. 무안타에서 벗어난 이종욱이 6번에 서며 그 뒤로 손시헌, 지석훈, 김태군이 7~9번을 맡는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총 9안타 2득점으로 빈타에 허덕인 NC는 3차전에서 타순을 대폭 바꿨다. 무안타에 그쳤던 나성범과 이호준을 각각 3번과 5번으로 올리고 이종욱을 6번으로 내렸다. 테이블세터의 김종호와 박민우는 자리를 맞바꿨다.
타순 변경은 대성공이었다. NC는 19안타를 몰아치며 16-2 대승을 거뒀다. 나성범, 이호준, 이종욱은 나란히 2안타씩 때리면서 타격감을 회복했다. NC는
▲NC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
박민우(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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