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6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가 공개됐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과 입회자 선정 투표를 진행하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0일(한국시간) 2016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는 기존 17명에 15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새로운 후보로는 가렛 앤더슨, 브래드 오스머스, 루이스 카스티요, 데이빗 엑스타인, 짐 에드먼즈, 트로이 글라우스, 켄 그리피 주니어, 마크 그루질라넥, 마이크 햄튼, 트레버 호프먼, 제이슨 켄달, 마이크 로웰, 마이크 스위니, 빌리 와그너, 랜디 윈 등이 그들이다.
↑ 2016 명예의 전당 입성 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호프먼은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 마리아노 리바레의 652세이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그의 이름을 딴 올해의 구원 투수상을 선정하고 있다.
기존 후보 중에는 지난해 투표에서 69.9%의 득표율로 아깝게 입성을 놓친 마이크 피아자를 비롯해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노마 가르샤파라, 제프 켄트, 에드가 마르티네스, 프레드 맥그리프, 마크 맥과이어, 마이크 무시나, 커트 시링, 개리 셰필드, 리 스미스, 새미 소사, 앨런 트람멜, 래리 워커 등이 있다. 맥과이어, 트람멜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명예의 전당 투표는 BBWAA 회원 중 10년 이상 활동했거나, 활동 후
지난해에는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 크레이그 비지오 등 네 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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