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유도 간판 김재범(30·한국마사회)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김재범은 9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16년 1차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81kg급에 출전한다. 남자 일반부 81kg급은 11일 열린다.
이번 선발전에는 ‘국가대표 1진’에 끼지 못한 선수들의 ‘부활전’이다. 지난 8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은 자동적으로 1차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해당하는 랭킹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에 참가하지 않는다.
↑ 사진=MK스포츠 DB |
김재범이 주춤하는 사이 태극마크를 두고 81kg급 경쟁은 치열한 양상이다. 김재범을 위협하는 경쟁자는 왕기춘(27·양주시청), 이승수(25·국군체육부대)다. 왕기춘도 사정은 김재범만큼 절박하다. 2013년 11월 73kg에서 81kg로 체급을 올렸으나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6월 체급별 대회에서 은메달에 머물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놓치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이승수는 지난 10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 3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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