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맷 윌리엄스가 친정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돌아온다.
애리조나 지역 라디오 방송인 ‘애리조나 스포츠 98.7’의 토크쇼 진행자 존 감바도로는 11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애리조나 3루코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 매체인 ‘애리조나센트럴’의 다이아몬드백스 담당 기자인 닉 피코로는 구단이 익일 이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맷 윌리엄스가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사진= MK스포츠 DB |
현역 시절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애리조나에서 3루수로 뛰었던 그는 은퇴 후에도 같은 팀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2010년부터 4년간 메이저리그 코치를 맡았고 그중 3년을 3루코치로 보냈다.
2013년 11월 워싱턴 감독에 부임한 그는 첫 해 96승 6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이끌면서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그러나 바로 다음 시즌 83승 79패로 포스트시즌에 실패한 뒤
당시 윌리엄스는 다툼을 벌인 파펠본을 다음 이닝에 그대로 마운드에 올려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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