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추신수(33)가 활약하고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니스터 감독은 올해 처음 지휘봉을 잡았기 때문에 그 감격은 더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 투표 결과 배니스터 감독이 선거인단 30명 중 17명에게서 1순위표를 받아 총 112점을 획득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 뒤를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82점)과 폴 몰리터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33점)이 이었다.
↑ 감독 데뷔 시즌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배니스터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대 5번째로 감독 데뷔해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이 됐고, 텍사스 구단 역사상 3번째로 올해의 감독상 반열에 올랐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이 올해의 감
매든 감독은 탬파베이 레이스 사령탑을 맡았던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올해의 감독상을 3번 이상 수상한 감독은 매든 감독을 포함해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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