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2015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었던 태극전사들이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23일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국곡리에 위치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두산 오재원, NC 나성범, 롯데 손아섭 등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병역 혜택을 받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12월 퇴소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소한 6명 모두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선발돼 기적 같은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 2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그 여운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하루 휴식도 없이 곧바로 입소하게 됐다.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은 포스팅 최고 응찰액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입소를 하게 돼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또 포스트시즌과 대표팀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며 부상과 피로도가 쌓인 상태다.
나성범은 퇴소 직후 결혼식장으로 이동한다. 그는 다음달 19일 낮 12시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 2층 샴페인홀에서 신부 박은비(23) 씨와 식을 올린다.
이들은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로 마음을 다잡고 밝은 표정으로 입소했다.
![]() |
![]() |
![]() |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세종) = 옥영화 기자]
[tmet231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