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2015시즌 NPB 퍼시픽리그 베스트9에 선정됐다.
일본 센트럴,퍼시픽 양대 리그는 24일 올 시즌의 베스트9을 발표했다. 여기서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의 가장 뛰어난 선수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타율 0.282(11위) 31홈런(5위) 98타점(4위) 등의 성적으로 소프트뱅크의 정규시즌 우승에 일조했으며, 일본시리즈서는 5할대 타율에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는 등 팀 우승을 이끌어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대호의 이번 베스트9 선정은 오릭스 소속이던 지난 2012시즌 1루수로 베스트9에 오른 이후 처음이다.
↑ 사진=MK스포츠 DB |
퍼시픽리그서는 일본 최고의 투수로 올라선 오오타니 쇼헤이(21·닛폰햄)가 3년차에 처음 '베스트9'에 올랐고 센트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에서는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4)가 6번째로 3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야수 후쿠도메 고스케(38)도 베스트9 선정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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