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또 한 번 꿈이 사라졌다.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이상 롯데 자이언츠)도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했다.
KBO(총재 구본능)는 5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황재균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지난달 26일 황재균과 롯데의 뜻에 따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을 했다. 하지만 황재균의 영입 의사를 드러낸 팀은 없었다.
↑ 한국 야구대표팀 황재균이 지난 6일 "프리미어12"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6일 일본 훗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롯데는 선수들의 바람대로 손아섭에 이어 황재균
황재균은 올 시즌 KBO리그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 26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3루수라는 수비적인 강점으로 인해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메이저리그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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