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5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벤 헨더슨(32·미국)이 재계약을 희망했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헨더슨은 UFC와 계약이 끝난 상태다.
미국 격투기전문매체 ‘MMA 파이팅’은 8일 헨더슨이 “UFC와 오늘이라도 재계약하고 싶다. 대회사가 원한다면 2015년 잔여 대회에 ‘부상자 대체 선수’로도 뛸 용의가 있다”면서 “계약 문제만 해결되면 당장에라도 UFC 옥타곤에서 다시 경기하고 싶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 헨더슨(윗줄 2번째)이 ‘UFN 79’ 메인이벤트 승리 후 가족들과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올림픽체조경기장)=옥영화 기자 |
헨더슨은 11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것을 끝으로 UFC와 계약이 종료됐다. UFC는 헨더슨과 2016년 2월 25일까지 ‘우선협상’을 할 수 있다. 이때까지 재계약이 성사
지난 11월 30일 발표된 UFC 공식순위를 보면 헨더슨은 라이트급 11위이자 웰터급(-77kg) 15위에 올라있다. UFC 통산 14전 11승 3패. 최근 웰터급으로 올라와 2전 2승을 거둔 것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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