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가장 높은 이란이 전통의 유럽 강호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추진한다.
이란 뉴스매체 ‘샤파프’는 7일 “이탈리아·이란 양국 축구협회는 이미 A매치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면서 “이란은 2016년 5~6월 이탈리아와 원정평가전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FIFA 발표 기준 이탈리아는 15위, 이란은 45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AFC 2번째인 51위다.
유럽 원정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이란의 상대로는 마케도니아(136위)와 노르웨이(54위)도 거론된다. ‘샤파프’는 “이탈리아와는 6월, 마케도니아·노르웨이와는 5월 대결이 유력하다”면서 “마케도니아·노르웨이전 중 하나가 취소되고 이탈리아전 일정이 편성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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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선수들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D조 홈경기 득점 후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에게 몰려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란 테헤란)=AFPBBNews=News1 |
이탈리아는 6월 10일부터 시작되는 2016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앞두고 있다. 이란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D조 1위에 올
이란축구협회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호주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뉴질랜드와의 A매치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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