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소속팀 '스완지' 몽크 감독 경질, 잘나가던 '스완지 사령탑'에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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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크 감독 경질 / 사진 = 스완지 홈페이지 캡처 |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의 게리 몽크 감독이 성적 부진의 문제로 결국 경질됐습니다.
스완지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몽크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클럽을 둘러싼 불확실한 환경 때문에 이같은 결정이 구단과 팬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서 팀을 위해 헌신한 몽크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위로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스완지는 새로운 감독을 최대한 빨린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완지는 올 시즌 3승5무7패(승점 14)로 15위에 올라 있습니다. 최근 정규리그 11경기에서 1승3무7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습니다.
특히 지난 6일 안방에서 레스터 시티에 0-3으로 완패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휴 젠킨스 스완지 구단주는 "최근 3개월간 떨어진 경기력과 결과를 감안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다"고 밝혔습니다.
몽크 감독은 지난해 2월 스완지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며, 선수 시절 스완지에서만 10시즌을 뛰었을 정도로 팀에서의 입지가 확고했습니다.
2004년 선수로 스완지에 입단한 몽크 감독은 2014년 미카엘 라우드럽의 경질과 함께 감독대행으로 선임됐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스완지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끌어올리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에 몽크
한편, 몽크 감독을 경질한 스완지시티는 후임 선임 작업에 나섰습니다. 유력한 후보로는 브랜든 로저스 전 리버풀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