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우완 투수 유스메이로 페팃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한다.
‘MLB 트레이드루머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페팃이 워싱턴과 1년 보장에 1년 옵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팃은 2016시즌 연봉 250만 달러에 2017시즌 연봉 300만 달러의 1년 옵션이 포함됐다. 2016년 80이닝 이상을 던졌을 때 실행되는 베스팅 옵션이다. 바이아웃은 50만 달러.
↑ 페팃은 2014년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의 숨은 주역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만능 투수’다. 특히 쉽게 소화하기 어려운 롱 릴리버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8마일에 불과하지만, 평균 이상의 헛스윙 유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절정은 2014년이었다. 39경기(선발 12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46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세우며 존재감을 알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승부로 이어지자 롱 릴리버로 등판, 6이닝 무실점을 기
지난 시즌 주로 불펜으로 뛰었던 그는 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논 텐더로 방출됐다. 그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상대했던 워싱턴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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