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임요환’ 프로게이머 정명훈 은퇴 소식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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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정명훈(데드 픽셀즈)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정명훈의 소속팀 데드 픽셀즈는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는 글로 정명훈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데드 픽셀즈 측은 “정명훈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욕을 잃었다”면서 “올해를 끝으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데드픽셀즈 측은 “정명훈이 동기 부족 때문에 내년에도 게이머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많이 망설였다. 그는 은퇴 이후 군 입대를 준비할 것이다”며 “그와 함께해서 행복했고 앞날에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7년 스타크래프트 1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정명훈은 스타2 전환 이후 2014년 말부터 해외 팀인 데드픽셀즈로 이적해 활동해왔다.
정명훈은 e 스포츠계를 풍미하며 ‘포스트 임요환’이라 불리기도 했고, 국내외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온 바 있다.
정명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명훈, 은퇴하네” “정명훈, 데드 픽셀즈 속했네” “정명훈, 내년부터 모습 못 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