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미국 매체들이 리드오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번 타순 매니 마차도(24)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출루율이 좋은 김현수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것.
미국 EPS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2016시즌 대담한 전망’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 김현수 사진=MK스포츠 DB |
ESPN은 “지난해 35홈런을 기록한 마차도가 올해에는 44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를 것이다. 생애 처음으로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뒤 타점 부문 1위에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마차도는 111경기에서 1번 타순으로 출전했다. 출루율이 좋고 좌타자인 김현수가 리드오프로 출전한다면 마차도가 3번 타순에서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SPN
다른 매체에서도 동일한 의견이 나왔다. 득점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마차도를 중심 타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 최근 USA투데이도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