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7일 카타르를 물리치고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금자탑을 쌓았다. 밤을 지새운 팬과 선수단이 함께 기쁨을 나눈 그 순간을 사진으로 돌아본다.
↑ 이하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
발목 부상으로 선발 제외 결정. 그 대신 등장한 선수는… 이하 사진(카타르 도하)=AFPBBNews=News1
바로 김현. 김현은 190cm 장신을 활용하여 여기서도 점프, 저기서도 점프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절대다수 카타르 홈팬의 야유에 맞선 대한민국 태극기의 위엄.
'난놈'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이 대한민국의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을 이끌었다.
후반 4분 선제골의 주인공 류승우. 에이스는 팀이 어려울 때 등장하는 법.
아크람 하산 아피프의 돌파를 완벽한 태클로 저지하는 연제민. "시뮬레이션한 상대 선수에게 경고줘야 합니다" (이영표)
후반 33분 아흐메드 알라가 동점골을 기록한 뒤 기뻐하는 중.
감격은 10분을 채 못 가 수그러들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이슬찬의 패스를 결승골로 꽂아넣은 권창훈. 주인공답게 가장 높이 뛰어올랐다.
권창훈을 쫓는 올림픽팀 일당(?)들. 잡힌 뒤에는 어김없이 샌드위치.
3-1 승리로 경기를 마치고, 황희찬을 업고 뛰는 김현. 이때가 아니면 황희찬의 막내 표정을 보기 어렵다.
'십년감수'
골키퍼 김동준은 몸으로 향하는 공을 막지 못했다. 표정을 보건대 실점 이후 부담이 컸던 모양이다.
'잘 싸웠다'
생각보다 실력이 뛰어나 놀랐다. 다음에는 되도록 만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