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기원 3월 발표 기사순위 2위 이세돌(34)과 구글 딥마인드의 컴퓨터 바둑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세돌과 딥마인드는 9일~1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 5판의 대국을 치른다. 첫날 1국을 시작으로 10일 2국-12일 3국-13일 4국-15일 5국의 일정이다. 각각 2시간의 제한시간이 끝나면 1분 초읽기 기회가 3번 있다. 백에게 덤 7.5집이 주어지는 중국 바둑규칙으로 진행된다. 접바둑이 아닌 '호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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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오른쪽)이 화상 전화회담에서 데미스 하사비스(가운데) 구글 딥마인드 대표와 스크린 위로 손을 맞대고 있다. 사진(한국기원)=AFPBBNews=News1 |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 원화로는 환율변동과 상관없이 11억으로 고정된다. 대국료 3만 달러(5500만 원)와 승리수당 2만 달러(2200만 원)까지 더하면 5국 모두 승리할 경우 125만 달러(13억7500만 원)가 된다. ‘알파고’의 상금은 유니세프와 STEM(과학·
이세돌은 8일 기자회견에서 이전의 “한판도 지지 않겠다”에서 “여전히 자신감은 있으나 5-0 전승은 아닐 것 같다”고 조금은 조심스러워졌다. 알파고-이세돌 대국은 유튜브와 네이버, 아프리카 TV로 생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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