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하루 전 야간경기를 치른 LA다저스 선수단이 가벼운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류현진도 잠시 여유를 가졌다.
다저스 선수단은 14일(한국시간) 캠프 소집 이후 가장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평소 현지시각으로 오전 9시쯤 미팅을 시작,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훈련을 진행했던 이들은 훈련 시작 시간을 오전 10시로 미뤘다.
훈련 내용도 간단했다. 투수조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캐치볼만 소화했다. 불펜을 던진 잭 리, 훌리오 유리아스 등 일부 투수들을 제외하고는 실내 훈련만 진행했다. 야수조는 야외 훈련 없이 실내 타격장에서 타격 연습을 소화했다.
↑ 다저스 선수단이 모처럼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이처럼 여유 있는 일정을 짠 것은 다저스가 전날 야간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하루 전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동시에 가졌다. 시애틀과의 원정경기는 이례적으로 연장 10회까지 진행됐다.
가벼운 훈련을 치른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은 클레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기에는 다소 이른 시기다. 이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의 다음 등판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라 타격 기회가 없다”며 이번 경기에서 타격 기회를 갖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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