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올림픽 대표팀에 재합류한 전방 공격수 박인혁(21·FSV프랑크푸르트)이 자기 자신에게 두 가지 임무를 던졌다.
골, 연계플레이와 같은 공격적인 부분과 전방 압박이 그것이다.
알제리와의 올림픽 대표팀 평가전 참가차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 입소한 박인혁은 "신태용 감독이 원하는 공격적인 부분을 한껏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 |
↑ 21일 파주NFC에서 입소 인터뷰 중인 박인혁. 소속팀 차출 반대로 올림픽 예선에 불참했던 그는 그래서 이번 소집이 더 뜻깊다고 했다. 사진(파주)=윤진만 |
그는 또 "올림픽 예선을 봤는데 공격수 형들이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더 압박했더라면 실점을 줄일 것 같았다. 알제리를 상대로 이 부분도 더 신경을
이번 올림픽팀에는 지난해 10월 호주와의 평가전을 통해 주전 공격수로 급부상한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불참한다.
박인혁은 "(황)희찬이를 신경 쓰지 않고, 파괴적이고 저돌적인 제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