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출산 휴가를 떠난 이대호(33)가 돌아왔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지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지금 애리조나에 있다"며 이대호가 팀에 복귀했음을 알렸다.
이대호는 지난 22일 구단으로부터 출산 휴가를 받고 애리조나를 떠나 아내 신혜정 씨가 머물고 있는 시애틀로 향했다. 신혜정 씨는 이날 둘째 아이를 순산했다.
↑ "또복이 아빠"가 캠프에 다시 합류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서비스 감독은 "모든 것이 다 잘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이대호가 '거사'를 무사히 치르고 돌아왔음을 알렸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전 1루수 아담 린드가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스티브 클레벤저가 독감에 걸린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대신해 지명타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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