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이천) 강대호 기자] ‘아랍권’은 아라비아반도와 북아프리카의 아랍어 주 사용지역을 말한다. 올림픽대표팀 미드필더 문창진(포항 스틸러스)이 ‘아랍 킬러’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대표팀은 25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홈 평가 2연전 1번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차전은 2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문창진은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1-0이었던 전반 30분 권창훈의 도움을 왼발 추가골로 만들었다.
한국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준우승으로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진출권을 획득했다. 문창진은 6경기 4골로 큰 공을 세웠다.
↑ 문창진이 알제리와의 홈 평가 2연전 1번째 경기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이천종합운동장)=김영구 기자 |
요르단과의 준준결승(1-0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문창진은 카타르와의 준결승(3-1승)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5분 쐐기골을 넣었다. 알제리와의 1차전 추가 골까지 아랍팀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이다.
문창진은 ‘아프리카 강세’도 이어갔다. 튀니지와의 2015년 6월14일 U-22 평가전(2-0승)에서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아프리카를 상대로 2경기 2골.
알제리는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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