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3)이 또 한 번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5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마크 테셰이라를 2루 땅볼로 잡은 오승환은 브라이언 맥칸을 헛스윙 삼진, 체이스 헤들리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 마운드를 조너던 브록스턴에게 넘겼다.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플로리다 캠프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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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시범경기를 퍼펙트 투구로 마무리했다. 사진= 김영구 기자 |
이날 캠프를 마친 세인트루이스는 2, 3일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즌 개막전에 들어간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 휴식을 취했다. 팀은 7-4로 이겼다. 대니 산타나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카일 깁슨은 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보스턴은 경기는 졌지만, 핸리 라미레즈, 데이빗 오티즈가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것에 만족할 수 있었다. 파블로 산도발을 제치고 주전 3루수로 낙점된 트래비스 쇼는 2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선발 클레이 벅홀츠는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볼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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