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경기 중 관중이 던진 맥주 페트병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전은 7회초 한 관중이 갑작스럽게 경기장 내에 던진 맥주 페트병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NC가 한화에 5-2로 앞서 있던 7회초 2사 1,2루에서 정근우 타석 때 난데없이 3루측 관중석에서 맥주 페트병 한 개가 날아들었다.
타석에 있던 정근우 근처로 페트병이 떨어지면서 하마터면 정근우가 맞을 뻔 했다. 정근우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주심은 잠시 경기를 중단시켰다.
↑ 마산구장. 사진=MK스포츠 DB |
관계자는 “파편을 맞은 사람이 소리를 질렀는데 응원소리에 묻혔고 화가 나서 빈 병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자세한 것은 조금 더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맥주 페트병을 던진 관중은 경찰서로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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