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이번 3연전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8승 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31(26타수 10안타)로 부진했던 작 피더슨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0-1로 뒤진 5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려 결승점을 뽑았다.
↑ 마에다 겐타는 호투를 이어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마운드에서는 선발 마에다 겐타의 활약이 빛났다.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3회 조 패닉에게 던진 밋밋한 슬라이더가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으로 이어지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는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1회 2사 1, 2루, 4회 무사 1, 2루에서 범타를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특히 4회 맷 더피를 상대로 뺏은 병살타는 결정적이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브랜든 크로포드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상대 투수 제프 사마자를 삼
샌프란시스코 선발 사마자도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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