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유강남 1군 제외, 이유는 숨 고르기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안방마님’ 유강남(LG)이 한 박자 쉬어간다. 최경철이 1군에 합류했다.
LG는 23일 서울 고척돔에서 넥센과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는 투타에서 완벽히 밀리며 2-10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LG는 엔트리를 조정했다. 안방마님 유강남이 2군으로 내려갔고 베테랑포수 최경철이 1군에 합류했다.
올 시즌 LG 경기 대부분에 선발포수로 출전하고 있는 유강남이 타격부진으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 LG의 안방마님 유강남(오른쪽)이 1군에서 제외됐다. 휴식과 타격훈련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양상문 감독은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유강남이) 방망이가 잘 맞지 않자 고민이 많더라. 훈련시간이 더 필요할 듯 해서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타자는 아무래도 방망이가 잘 맞지 않으면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아진다. 2군에서 여유를 가지고 타격훈련에 전념하게 될 것”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의 정상호와 새롭게 합류한 최경철이 포스마스크를 쓴다. 전처럼 포수운용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양 감독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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