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의 ‘괴물투수’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오타니는 5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 지난달 27일 라쿠텐전 이후 야수로 출전한 4경기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0-2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히가시하마 나오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는 상황. 오오타니는 히가시하마의 초구 111km 커브를 받아쳐 추격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째.
↑ 오오타니 쇼헤이가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타자로 70경기에 출전해 총 5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오오타니는 개막 한 달여 만에 지난 기록을 뛰어넘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14시즌의 1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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