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말 개최 예정이던 전북현대-광주FC전이 3주 뒤로 연기한다.
기존 5월 1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양 팀간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는 6월 4일 저녁 6시로 변경했다.
사유는 '전북의 ACL 일정에 따른 일정 조정'이다.
↑ 전북현대. 사진(전주)=옥영화 기자 |
전북은 17일 저녁 6시 45분 멜버른빅토리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대략 18시간 걸리는 멜버른까지의 장거리 이동, 그에 따른 컨디션 난조를 극복하고자 구단은 14일 출국을 계획했다.
이를 연맹 측에 알렸고, 광주 구단과의 합의 하에 6월 4일로 일정을 변경하며 한숨 돌렸다.
변경하지 않았다면
최강희 전북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멜버른과의 16강 1, 2차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며 '이원화' 구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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