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우완 투수 콜린 벨레스터(30)를 퇴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 구단은 17일 “벨레스터를 퇴출하기로 했다”며 “퇴출 이유는 부상과 부진”이라고 밝혔다.
벨레스터는 3경기에 선발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범경기 3경기에서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로 괜찮았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간 뒤 제구와 구위가 모두 좋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달엔 오른쪽 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그동안 벨레스터가 경산 2군 훈련장에서 몸이 회복되기를 기다렸지만, 9위로 순위가 추락하며 결국 퇴출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냈다.
그동안 류중일 감독은 벨레스터에 관한 물음마다 ”공도 못 만지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평소 “어느 팀이든 외국인 선수 3명이 제
이로써 벨레스터는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 퇴출 선수 1호가 됐다. 삼성 구단 측은 벨레스터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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