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멀티히트 김현수…‘벤치 클리어링’때 몸 싸움 가세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가 벤치 클리어링에도 적극 가세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캔자스시티는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날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1회 좌전안타, 2회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김현수는 5회 말에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에도 적극 가세했다.
5회 말 마차도는 벤추라의 공에 몸을 맞자 달려나가 벤추라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벤추라도 마차도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에 양 팀 선수들은 모두 나와 난투극을 벌였으며, 당시 김현수도 마운드 근처로 재빨리 달려나가 선수들의 몸싸움에 적극 가세했다.
이후 상황이 진정되자 심판은 마차도와 벤추라에게 퇴장을 명령한 뒤 경기를 재개했다.
볼티모어는 이날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지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9-1 완승을 거뒀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