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8년만에 6연승을 거두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리그 기아 타이거즈전에서 5-3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는 8회전까지만 해도 기아가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아의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은 5와 3분의 2이닝 동안 120구를 던져 10개의 삼진을 잡아내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기아 타선은 3점을 뽑아내 한화에 앞서 있었다.
그러나 8회말 한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볼넷을 골랐고 1사 상황에서 하위 타선의 하주석, 차일목, 이종환이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 2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정
한화는 5-3으로 앞선 9회초 정우람이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최근 10경기 9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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