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패했다. 이대호는 대타로 나왔다.
시애틀은 22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졌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지며 36승 35패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2연승으로 36승 35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대호는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상대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를 상대했다.
↑ 시애틀이 4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美 디트로이트)=ⓒAFPBBNews = News1 |
시애틀은 6회 카일 시거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다. 그러나 바로 따라잡혔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이 6회 2사 3루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7회 2사 2루에서 이안 킨슬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동점을 내줬다.
팩스턴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안타, 카스테야노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저스틴 업튼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병살을 노렸지만, 마이크 아빌스, 제임스 맥칸에게 안타와 희생플라이를 연달아 허용하며 2실점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팩스턴은 7 2/3이닝 1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졌지만, 이닝을 길게 가져가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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