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를 1경기씩 나눠 가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시즌 53승 47패. 메츠는 53승 46패를 기록했다.
앞선 1차전을 3-2 한 점 차로 이긴 세인트루이스는 2회 제드 저코의 솔로 홈런으로 먼저 한 점을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3회 무사 2루 기회를 놓친 뒤 줄곧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2차전에 백업 포수 알베르토 로사리오를 투입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4회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우익수 수비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에서 제임스 로니를 병살로 잡았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역전을 내줬다.
5회에는 1사 1, 3루에서 카드레라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메츠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 애디슨 리드가 8회를
1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쉬었다. 선발 가르시아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 맷 보우먼, 샘 투이베일라라, 딘 키크헤퍼가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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