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사라진 야구가 12년 만에 다시 부활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당시 한국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오늘 역사적인 결정은 올림픽에서 나온 홈런”이라며 “이는 우리 종목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마찬가지”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야구와 가라테는 개최국인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이고,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은 젊은 세대가 즐겨하는 스포츠다.
야구를 제외한 다른 종목은 모두 올림픽에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는 6개국이 출전해 메달을 다투게 된다.
개최국 일본이 한 자리를 가져가면 남은 본선 티켓은 5장에 불과해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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