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전직 NFL 쿼터백 팀 티보우(28)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그의 에이전트인 지미 섹스턴, 닉 칸의 발표를 인용, 티보우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도 활동했던 티보우는 애리조나와 LA 등지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감각을 익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곧 메이저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SPN은 티보우가 시즌 전에도 LA다저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다고 전했다.
↑ 팀 티보우는 지난해 필라델피아 이글스 팀 훈련에 참가, 시즌 로스터 진입을 노렸지만 시즌 개막 전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직 메이저리그 포수이며 티보우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던 채드 모엘러는 "팀의 운동 능력과 스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높은 수준의 훈련과 강한 성실성을 보여줬다. 뱃 스피드, 파워, 진정한 야구 잰응르 봤다. 그는 기술을 갖고 있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스카우트는 "11년의 공백은 누구도 극복하기 힘들다"며 티보우가 야구 선수로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플로리다대 시절 대학 최고의 풋볼 스타였던 티보우는 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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