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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 디지털뉴스국 안은지 인턴기자] |
한국은 약체인 시리아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시리아는 현재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5위라 FIFA 랭킹 48위 한국과는 전력 차가 극명하다.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내전으로 자국 경기 개최가 불가능한 시리아가 남은 홈경기를 치르지 못한다면 0대3 몰수패가 선언돼 상대팀들은 싸우지도 않고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이미 치른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기 때문에 한국이 시리아와 자칫 비기기라도 한다면 유일하게 손해를 보는 팀이 될 수도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의 우세다. 한국은 시리아를 6번 상대해 3승 2무 1패를 거뒀다. 한국의 유일한 패배는 1984년 아시안컵이었다.
그러나 한국이 시리아전을 쉽게 푼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실제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둔 것은 단 한 번뿐이다. 그것도 1978년 일이다. 당시 박성화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0 승리를 거뒀다.
2000년대에 거둔 두 번의 승리 모두 한 점차 승리였다. 2006년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김두현, 이천수의 골로 2대1 승리를 챙겼지만 환하게 웃지 못했다.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능력이 부족했다.
2011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벌인 평가전에서도 어려운 승부는 계속됐다. 경기 내내 상대의 전략에 끌려 다니다 경기
역대 경기에서 3골 이상 뽑아낸 경기가 전무했다. 2009년 2월에는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대1로 힘겨운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종 예선 2차전은 JTBC, JTBC3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된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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