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2연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에서 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76승 62패를 기록했다.
선발 명단에서 빠진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벅 쇼월터 감독은 스티브 피어스를 좌익수로 선발 기용했고 5회말 수비에서 피어스를 1루로 돌리고 마이클 본을 좌익수로 투입했다. 9회말 수비 때는 앞선 9회초 대타 투입된 놀란 레이몰드를 좌익수로 남기고 본을 중견수로 옮겼다.
↑ 마차도는 만루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마차도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3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기록한 자신의 시즌 하이 기록에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시즌 89타점으로 타점 기록에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이후 볼티모어는 7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다. 7회 2사 1, 2루에서 스쿱의 타격 때 상대 유격수 닉 프랭클린이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추가했고, 8회 아담 존스가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9회에는 2사 1, 2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했다.
탬파베이는 4회 1사 2, 3루에서 상대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탰지만
볼티모어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대로, 탬파베이 선발 오도리치는 4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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