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영구결번으로 확정됐다.
미국 CNN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가 페르난데스의 등번호 16번을 영구결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의 등번호였던 16번은 마이애미에서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는 숫자가 됐다. 마이애미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영구결번.
지난 1993년 창단한 마이애미는 아직 재키 로빈슨의 42번을 제외하고는 영구결번된 번호가 없었다. 칼 바거의 5번이 영구결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는 지난 25일 밤 미국 해안경비대 발표를 인용해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안경비대는 이날 오전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 사고로 3명이 숨졌는데, 그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