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67년간 다저스 중계 부스를 지켜온 빈 스컬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훈장을 받는다.
다저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스컬리가 대통령 훈장(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받는 21명의 명단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스컬리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2일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대통령 훈장은 미국에서 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큰 상이다. 국가 안보나 국익, 세계 평화, 문화 발달에 큰 기여를 했거나 대중적, 사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한 이들에게 수여한다.
↑ 빈 스컬리는 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수상자 명단에는 농구계의 전설적 스타인 카림 압둘-자바,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유명 방송인인 엘렌 드제너리스,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 톰 행크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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