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금지약물 투약 혐의로 18개월간 경기 출전 정지를 당했던 박태환(27)이 해당 주사를 맞게 된 것은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한 종합편성채널은 5일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박태환 측 관계자가 박태환과 김종 전 차관의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수상 중인 특별수사본부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의 협박 배경에는 최순실 씨가 관련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이 과거 박태환을 만나 올림픽에 출전하지 말라고 종용했다는 보도는 이미 나온 바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박태환을 협박한 것이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지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최근 국회 국정조사에서 최순실씨가 승마 선수인 딸 정유라 씨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 등을 견제했다는 의혹도 나왔다“고 덧붙였다.
↑ 박태환.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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