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군산) 안준철 기자] “다른 팀이 (군산을) 어색해 하는 것 같다.”
프로농구 전주 KCC 추승균 감독과 군산은 좋은 인연인 듯하다. 감독에 부임한 뒤인 지난 시즌부터 군산에서 치른 제2홈경기 4경기 모두에서 승리를 거뒀다.
KCC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경기에서 최근 컨디션이 최고조에 올라있는 김지후가 20점을 몰아쳤고, 에릭 와이즈가 19점 9리바운드, 리오 라이온스도 13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86-71로 승리했다. 또, 이현민도 13점 4어시스트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날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공동 8위로 올라섰다.
↑ 전주 KCC 추승균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승리로 추 감독은 감독 부임 이후 군산에서 펼쳐진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추 감독은 “다른 팀들이 군산에서 경기를 어색해 하는 것 같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물론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추 감독은 “아직 템포 바스켓이 안되고 있다. 이기고 있을 때 조절을 해야 하는데, 아직은 그 점이 부족하다. 그 부분만 해결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느꼈고, 선수들도 오늘 경기를 통해 생각을 했을 것이다. 계속 이야기를 해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팀 성적은 하위권이지만 팀 분위기는 좋다. 이에 대해 추승균 감독은 “핵심 선수 이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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