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로서는 현재 유일하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참가를 확정한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가 빅리그 타자 공략법을 설명했다.
아오키는 29일 현재 일본 대표팀에 유일하게 포함된 메이저리거다. 다르빗슈 유(텍사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마에다 켄다(LA 다저스) 등 핵심 일본인 메이저리거는 아직 내년에 열린 WBC 출전을 확정하지 못했다. 아오키는 일찌감치 합류를 결정지으며 고쿠보 일본대표팀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 아오키(사진)가 내년 WBC 참가를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29일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아오키는 전날 미야자키시에서 열린 야구교실에 참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직접 경험한 미국 등 수준급 타자들에 대해 “관건은 컨트롤 좋은 제구력”라고 승부포인트를 밝혔다. 자신이 경험한 바 투수들의 제구력이 담보되지 않으면 이들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는 의미.
호타준족의 야수인 아오키는 이
번 시즌 시애틀 소속으로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4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전 시애틀)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11월 4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WBC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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