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카를로스 테베스(32·상하이선화)를 품에 안은 중국슈퍼리그가 세계 최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마드리드)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호날두의 (슈퍼)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최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멘데스는 “중국 시장은 새로운 시장이다. 수많은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며 “호날두에게 이적료 3억 유로, 연봉 1억 유로 이상을 제시한 중국 구단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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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016년 UEFA챔피언스리그, 유로2016, FIFA클럽월드컵을 모두 차지했다. 사진(일본 요코하마)=AFPBBNews=News1 |
3억 유로는 한화로 약 3828억원이고 1억 유로는 약 1276억원이다. 해당 중국 구단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앞세워 레알과 호날두에게 접근했다는 것이 멘데스의 설명.
하지만 멘데스는 “이적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했다. “역대 최고이자 현존 최고의 선수에게 (이같은)제안이 오는 건 일반적이다. 하지만 레알은 호날두의 인생 그 자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유에서 레알로 이적한 뒤, 7년째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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