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안준철 기자] “아직 실감이 나지 않아요.”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22)이 WBC대표팀의 일원으로 괌으로 출국했다.
김하성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 WBC 대표팀 선수단 일부가 참가하는 미니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팀 동료 서건창 등과 함께 출국한 김하성은 괌에서 몸을 만든 뒤, 오키나와로 이동해 대표팀 본캠프에 합류한다.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일부가 전지훈련을 위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괌으로 출국했다. 김하성이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특히 1라운드가 익숙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점도 김하성을 들뜨게 하는 부분이었다. 그는 “그라운드가 익숙해 따로 적응하지 않아도 돼서 좋다”며 “작년에 천장하고 공 색깔이 비슷해 뜬 공 잡을 때 까다로운 점이 있었는데, 다른 나라 선수들은 애를 먹을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일본 에이스 오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와의 대결도 기대하고 있었다. 그는 “선배들에게 들으니, 오오타니의 공이 좋다고 하더라. 지든 이기든, 기회가 되면 오오타니의 공을 한 번 쳐보고 싶다. 오오타니와 대결하기 위해서는 2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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