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상을 이유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을 포기한 일본 에이스 오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가 심경을 전했다.
4일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오타니는 소속팀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애리조나 피오리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발목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한계라고 느꼈다. 죄송한 마음”고 말했다.
오오타니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당시 당했던 발목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결국 대회출전을 고사했다. 현재도 전력질주는 불가능한 상태. 스프링캠프에서도 비교적 가벼운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 일본 대표팀 에이스 오오타니 쇼헤이(사진)가 WBC출전포기 후 자국 취재진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일본 언론은 최악의 경우 오오타니가 시즌 개막에 앞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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